" 양치하고 입을 헹구면 불소가 빠져나간다. 입을 헹구지 마라 "
전 세계적으로 양치 후 입을 헹구는 것은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한다.
치약에 들어가 있는 계면활성제가 몸에 좋지 않기 때문에 양치후 입을 헹구라고 하는데 이 성분이 안 들어간 치약을 사용하면 된다. 입을 헹구지 않는 것이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를 입안에 오래 유지하게 한다.
치약에 계면활성제가 들어가 있는 이유는 거품을 내가 위해서 인데 최근 거품이 세정효과에 영향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이제 치약도 거품이 안나는 쪽으로 가고 있다.
치약만 잘 선택하면 양치 후 침을 뱉어내는 정도로 불필요한 것은 다 빠져나간다고 한다.
좋은 치약 선택방법
1. 불소 함유량은 1,450ppm 이상인 것
2. 거품이 덜 나는 것
3. 화한 느낌이 없는 것
충치 예방을 위해 불소 함유량이 많고, 개면활성제가 안들어 가고, 양치질을 잘 한 것으로 오해하게 만드는 화한 맛이 없는 치약을 사는 것이 좋다.
양치를 하고 음식을 먹으면 맛이 없는데 좋은 치약을 사용하면 양치 후 음식이 더 맛있다고 한다. 한번 해보세요... 정말 그런지.
(부연설명)
불소는 충치를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입안에서 음식물이 썩으면서 시큼한 산이 발생하는데 이 산이 칼슘성분인 이빨을 녹인다고 한다. 이게 산부식이다.
입안이 중성이 되면 칼슘은 돌아가서 붙는다. 이빨은 항상 녹았다 붙었다 하는 중이다.
입안을 중성으로 만들어 매일매일 빠져나오는 칼슘을 이빨에 다시 붙게 하는 것이 불소이다. 불소가 없으면 치약이라고 할 수 없다.
불소는 칼슘이 빠져서 푸석푸석해지고 썩어 들어가는 것, 즉 충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치약의 불소 함유량이 중요하다.
불소의 적절한 함유량 사람에 따라 다르다.
3~5년간 한 번도 치과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람은 불소함유량 950~1000ppm 정도,
치석도 생기고 충치도 생기고 하는 입안에 충치의 활성도가 높은 사람은 1,450ppm 정도를 써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불소의 농도이지 치약의 양은 아니다.
치약의 적정량은 완두콩 정도이다. 치약을 쓰다 보면 어디 갔지 할 정도의 양이 적절하고 중요한 것은 불소의 접촉량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칫솔질을 오래 해야 한다.
양치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자!!
1. 칫솔질은 잇몸질환의 예방
2. 치간칫솔은 잇몸질환과 충치예방
3. 치약은 충치예방이다.
충치예방을 위해서는 치약의 선택을 잘하면 되고,
더 중요한 잇몸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칫솔의 선택과 양치 방법이 더 중요하다.
칫솔 선택 방법
1. 플라스틱이 안 보일 만큼 모가 많은 것
2. 칫솔 모의 뿌리가 벼처럼 묶음으로 잘 고정되어 있는 것
3. 미세모는 비추, 이빨사이에 낀 고춧가루만 잘 빠진다
4. 이중 미세모도 비추, 잇몸과 이빨에 닿는 면적이 적어진다
5. 평평한 일반모로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가 가는 모가 좋다
양치 방법
1. 이빨을 닦지 말고 이빨과 잇몸의 경계를 닦아라. 여기 음식물이 많이 낀다
2. 순서를 정해서 닦아라. 어디 닦았는지 까먹는다
3. 오랜 시간 닦아라(5분 이상). 불소의 접촉시간도 늘리고 낀 음식물을 잘 빼낼 수 있다
4. 잇몸, 입천장, 입술 안쪽, 혀도 닦아라. 세균이 많이 번식하는 곳이다
5. 치간칫솔(or 치실)은 양치질하기 전에 사용해라
6. 치간칫솔로 낀 음식물을 제거하고 이빨 옆면을 닦아라
종합 결론...
얘들아 "불소 함유량이 많은 치약과 가늘고 양이 많고 평평한 치모를 가진 칫솔을 사서, 잇몸을 닦는다고 생각하고 순서를 정해서 까먹지 말고 양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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