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7일 하이투자 증권 2차 전지 보고서를 정리해 보았다.
제목이 의미 심장하다.
"모든 것이 예상을 뛰어 넘는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최근 각국 정부들은 COVID 19 사태 이후 경기부양 대책 일환으로 그린 뉴딜 기조 강조하며, 전기차 시장 확대 위한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20.10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33만대 기록하며 고점을 높여가는 중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국의 전기차 시장이 열린다는 것이다.
미국은 전기차 판매량이 가장 부진한 지역으로 21.10월 미국 전기차 누적 판매량 성장률은 25%에 불과하다. 전세계 평균은 125%로 미국은 이에 1/5 수준에 불과하다.
미국은 Biden 대통령 당선 후 정부 환경 정책의 변화(파리 기후 협정 재가입, 기업 평균 연비 기본 원상복귀, 30년까지 고속도로 충전소 50만 개 확대 등)가 예상된다.
실제로 미국 자동차 1위 기업인 GM은 21.11월 21일에 향후 전기차 출시 계획안을 대폭 확대 조정 발표했다.
(25년 출시 전기차종 22종 →30종, 25년 신차 판매 내 전기차 비중 최대 40%까지 확대 등)
GM뿐만 아니라 앞으로 미국 내 주요 완성차 업체들에게 같은 변화가 나타날 것이며,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을 빠르게 끌어올릴 신호탄인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비중 확대 움직임이 본격화될 경우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의 기울기는 지금의 예상보다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이차전지 업체들의 생산 기지가 기존 유럽지역에서 미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많다. 예단하기 어렵지만 지금까지 보수적인 자세를 보였던 삼성 SDI가 내년 중에 미국에 새로운 증설 계획을 발표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올해 삼성 SDI, LG화학 주가는 향후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 반영으로 연초 대비 143%, 161% 상승했고, 국내 이차전지 소재업체들의 주가도 평균 125% 상흥하며 연초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이차전지 업체들의 Valuation 부담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존재하나 21년에도 주가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미국, 중국 등 각국의 환경 규제 정책에 따라 신차 중 전기차 판매 비중이 현재의 4%에서 25년 20~30% 수준까지 증가한다고 가정할 경우 전기차 시장규모는 향후 5년간 5~6배 증가할 수 있다. 여전히 관련 수혜 업체들의 미리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
현시점에서 볼 때 25년 전 세계 배터리 생산 Capa.= 20년 생산 Capa. 의 최소 3배 이상으로 필요한데, 현재 주요 배터리 업체들의 Capa. 증설 계획만으로는 2024년부터 배터리 부족 현상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비 Tesla전기차 기준)
따라서 향후 주요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증설 규모는 현재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간재(소재/부품)의 장기 호황 가능성에 주목해야 되고, 주요 배터리 업체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Capa. 증설 발표가 이차전지 업종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 이차전지 소재 업체 현황이 이 보고서에 잘 정리되어 있다.
이 중에서 중복되는 업체 중에 아직 주가가 많이 가지 않는 업체를 선택한다면 내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어디에 투자할지는 여러분의 몪이다.
단 현재는 대부분의 주식이 많이 올라 있다. 이 중에서도 오르지 않은 종목을 찾아서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투자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 예약주문과 자동주문의 차이 (0) | 2020.12.26 |
---|---|
전기차 플랫폼 개발의 의미 (0) | 2020.12.22 |
전고체 배터리의 대량 양산은 누가 먼저? (0) | 2020.12.20 |
전고체 배터리 (0) | 2020.12.16 |
이평선이란? (0) | 2020.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