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태도_1장

유튜버 증시 각도기 곽상준이 펴낸 책을 구매했다.

오십이 넘어서 관심을 가지게 된 주식! 앞으로 평생 주식을 해볼 생각으로 진정한 투자의 기본자세를 배우고 싶어 구매했다. 증시 각도기!! 많은 경제 유튜버를 보지만 깔끔하고 이해하기 쉽게 항상 설명해주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닫는 문장들을 뽑고 내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사랑하는 아내와 우리 아이들도 이 글을 읽었으면 좋겠다. 비록 시간을 내어 책을 읽지 않더라도 이 글을 통해서 투자의 태도를 공부했으면 좋겠다.

 

개인 투자자 최고의 무기는 시간이다

 

좋은 회사에 투자했지만 주식 시장의 노름에 놀아나 주식이 떨어질 수도 있다. 들어가는 타이밍이 잘 못되어 내가 매도했는데 떨어질 수 있다. 들어갈 시기를 잘 못 선택한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여유를 가지고 오를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 이 장점을 잘 활용하면 시간을 걸릴지 모르지만 결국은 성공한다. 

 

현금을 확보하라

 

현금을 들고 있으면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고 대폭락장이 발생하면 바겐세일로 좋은 주식을 주워 담을 수 있다. 현금을 기회비용일 수도 있지만 기회 그 자체일 수도 있다.

투자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이 발생하는 구간은 대폭락 직후이다. 거의 예외 없이 그랬다. 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사람은 대폭락 구간에 매수할 여력이 있는 사람이다. 기회는 현금 보유자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인내 없이는 수익도 없다

 

초보 투자자들이 원하지 않는 장기투자를 하는 경우가 있다. 사자마자 가격이 하락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팔지 못하고 들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그렇게 해서 장기간 가지고 있다가 본전 또는 수익을 내서 빠져나왔다면 이것이 인내인가? 이건 인내가 아니라 방치이다.

이는 손실 회피라는 인간의 본능 때문에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방치인데 성공적인 투자에 있어서 이 손실 회피의 감정을 극복하지 못하면 성공적인 투자에 이르기 힘들다.

투자에 있어서의 인내는,

수익이 발생함에도 분석한 소신에 따라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

모두가 팔자고 하고 내머리에도 팔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내 분석이 틀리지 않았다면서 자리를 지키는 것,

투자하면 단박에 돈을 벌 것 같은 강력한 유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모르는 것과 공부하지 않았던 것이기에 투자하지 않는 것,

이런 것이 진정한 의미의 인내이다.

 

"투자의 태도" 1장은 투자자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덕복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투자는 인간이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면을 배우기 전에 게임에 임하는 인간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한다.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욕심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결국 실패한다.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두 달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 책 1장에서 언급하는 몇몇 상황들을 이미 경험하였다.

현재도 비쌀 때 사서 "손실회피 본능"으로 깔고 앉아 있는 주식이 있다. 특히 현금을 보유해야 한다는 것, 현금이 또 다른 기회가 된다는 것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이를 실천해보려 한다.

 

다음에 2장 "주식은 심리게임이다"를 읽고 정리해보려 한다.

읽다 보니 오타가 좀 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