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매를 할 때 캔들차트를 봐야 할까?
직장인이면서 주린이인 여러분들, 저도 마찬가지고... 이런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주식투자를 시작하면서 나는 "여유자금으로 성장하는 기업에 장기 투자하자"라고 마음먹었다.
차트를 보는 것은 트레이딩을 하는 것이고, 트레이딩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다.
그래서 나는 투자를 할 거니 트레이딩을 할 필요 없고 캔들차트를 몰라도 된다.
기업의 성장성을 보고 장기 투자하자!
그리고 직장인인 나는 트레이딩을 할 시간도 없다.
지난 20.5월 처음으로 주식을 시작하면서 이 생각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주식투자를 해서 돈을 불리기 위해서는 일단은 주식을 사고팔아야 한다. 사고팔지 않고 장기적으로 가지고 있다가 내가 원할 때 팔기를 원한다면 물론 장기투자로 은행이자 이상의 수익을 얻겠지만,
많은 수익을 얻을 수는 없고 나하고 깨달았다.
만약 내가 장기 투자한 주식이 어느 날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고 생각하자,
관심 없이 장기 투자한다고 그냥 묻어주었다면 그 최고가에서 매도했을 때 얻을 수 있는 100배의 수익(예를 들어)을 얻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내 생각이 이렇게 바뀌었다.
20.5월 주식시작할 때 내 생각 | 지금 내생각 |
여유자금으로 성장하는 기업에 장기투자하자 난 직장인이라 캔들차트를 볼 시간도 없다 장기 투자하면 은퇴시점에 은행이자 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얻을 수 있다. 노후 자금에 도움이 되겠지. |
여유자금을 성장하는 기업에 장기투자하데 주식변동을 계속보고 만약 30%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면 매도를 고려하자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가 성장하는 기업이 떨어졌을 때 매수하자. 매수 타이밍이 중요하다 난 직장인이지만 퇴근해서 관심종목의 캔들차트를 보고 시장의 돈의 흐름을 파악하자 주식으로 수익을 많이 낼려면 쌀때 매수해서 비쌀때 매도해야 한다. |
ㅋㅋㅋ 이렇게 써 놓고 보니 투자에 대한 나의 생각이 많이 바뀐 것 같고,
왠지 멋있어진 것 같다.
어떤 기업의 캔들차트를 보는 것은 사람 만날 때 그 사람의 첫인상과 같다.
누군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는 과정을 정리해보자.
1. 처음 만나서 첫인상이 좋았다.
2. 사귀어 보니 성격이 맞다.
3. 결혼하면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을 것 같다.
4. 난 이 사람을 사랑한다.
사람마다 우선순위와 보는 점들이 다르겠지만,
제일 먼저 그 사람을 만났을 때의 첫인상은 반드시 있을 것이고, 이 첫인상이 좋지 못하면 다음으로 넘어갈 수도 없을 것이다. 주식에서 캔들차트는 이 첫인상과 같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캔들 차트를 보고 이 종목의 흐름이 어떤지를 감정적으로 이해하고 호감을 느끼고 나서 그다음에 그 회사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
제일 좋지 않은 것은 누군가가 이 종목이 좋다, 호재가 있다는 말만 믿고 덜컹 매수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에 누군가의 말만 믿고 이 사람 부자야, 이사람 성격좋아, 이사람 장래에 성공할 거야 이런 말만 믿고 결혼해서는 안 되는 것과 같다.
주식 시장에는 수많은 종목들이 있는데 먼저 캔들차트를 보자.
그리고 그 종목의 재무제표를 보고 좋은 기업인지 확인하고 매수하자.
그럼 어떤 캔들차트가 좋은 것인지 주린이들이 알 수 있을까?
이게 고민이다...
요건 또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캔들차트를 봐야 하는 이유
1. 큰돈의 흐름은 차트를 봐야만 알 수 있다.
2. 캔들 차트는 군중심리가 보이는 것이다.
3. 크게 돈이 어디서 들어왔는지, 어디서 나가고 있는지, 많이 들어온 사람들의 평단가는 어디쯤 있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4. 그래야 들어가야 될 타이밍, 나가야 될 타이밍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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