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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의 역사

똥짱89 2021. 1. 17. 15:23

작년 12월 KBS에서 "삼겹살 랩소디"라는 다큐를 제작 방영하였다.

백종원이 출연하는 "푸드 인문 다큐"로 국내 최초로 냇플리스와 동시 편성 반영하기도 했다.

본 프로그램은 기획단계부터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만들었으며,

한국의 돼지고기 요리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다.

 

한국에서 생산하는 축산물, 농산물, 가공식품 등 모두 포함해서 가장 많이 생산한 것은 쌀인데,

수천 년의 역사를 깨고 2016년도에 돈육 생산량이 쌀 생산량을 앞질렀다.

전 세계 삼겹살의 1/4이 한국에서 소비되고 있어 한국은 마치 삼겹살을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와 같다.

 

"1931년 조작된 조선요리제법에서 처음 삼겹살이라고 불렀다"

 

삼겹살이란 단어가 제일 처음 나온 것은 1931년도 조선요리제법이었다. 여기서 세겹살이라고 하였다.

돼지를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들어와서 경제개발하면서 부터인데,

폭발적으로 돼지고기를 먹기 시작한 것은 1970년도 중반부터이다.

경기가 좋아지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고기 값이 급격하게 올랐고,

1980년도부터 고도성장하면서 값싸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삼겹살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직장인들이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공동체를 강화하며 삼겹살의 기름 에너지로 한국경제를 지탱했다고 할 수 있다.

 

조선요리 제법

처음에는 수육이 먼저였는데,

소주와 같이 먹으려 하다 보니 불판을 식탁 위로 올리고 구워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시기 휴대 버너가 나오면서 식당마다 모두 삼겹살 메뉴를 넣게 되고,

집에서도 간단하게 삼겹살을 구워 먹을 수 있게 되어 폭발적인 증가를 부른 요인이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휴대용 버너에 사용하는 부탄가스 점유율이 90%라고 한다.

 

그리고 삼겹살을 맛있게 구워 먹기 위한 불판을 개발하기 시작하여,

현재 불판의 종류만 2~3천 가지에 이른다고 한다.

서울의 황학동이 고기 문화를 만든 중심지인데 여기서 불판을 올린 테이블이 처음 제작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요식업의 메카로 뭐든 주문 제작해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휴대용 버너와 불판이 삼겹살을 국민메뉴가 되게 한 주역이었다.

황학동 요식업의 성지

이제 삼겹살은 그냥 고기가 아니라,

한국인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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