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정전 사태는 그리드 안정성 확보를 위해 수력발전이 꼭 필요하다

호주의 전 총리인 말콜턴불이 중요한 언급을 하였습니다.

본인은 수력발전(재래식 및 양수발전 모두)이 전체 전력 그리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함을 깨닫고,

호주 총리 시절 30년 만에 다시 양수발전 사업인 Snowy2.0을 승인했다고 합니다.

 

아래 왜 수력발전과 양수발전이 꼭 필요하며,

정부와 규제 당국에 경고하는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Kruonis Pumped Storage Plant, 900MW, 리투아니아

 

(아래)

이번 4월 스페인과 포르투칼 대정전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은 호주에서 겪은 것과 다를 수 있지만 두 가지 근본적인 진실은 동일합니다.

첫째, 에너지 안보는 개별 발전원뿐만 아니라 전력망 수준에서 고려해야 합니다.

둘째,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정부와 규제 당국은 접근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

수력, 태양광, 풍력, 원자력, 가스 등 개별 기술의 장점이나 비용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핵심을 놓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리드 안정성과 시스템 신뢰성입니다.

이 전원은 저렴한가? 또는 그 기술은 깨끗한가? 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이 전력망은 사람들이 필요할 때마다 안정적이고 저렴하여 깨끗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가?

 

배터리가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렴하고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매력은 충분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기간의 밸런싱을 위해 배터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장기간 저장을 위해 배터리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 천만한 일입니다.

전체 그리드를 대규모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수시간, 수일 동안의 에너지 백업을 실현 가능하거나 경제적으로 제공할 수 없습니다.

 

양수발전은 전 세계 장기 에너지 저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펌핑 스토리지는 한 세기 이상 성공을 거둔 검증된 강력한 기술이며, 잉여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생산량이 감소할 때 방출함으로써 재생 에너지의 간헐성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중국과 인도는 이 점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태양광과 풍력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200GW 이상의 새로운 양수발전 용량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수력발전은 단순한 저장 공간이 아닙니다.

수력발전(재래식 및 양수발전 모두)은 전력망에 중요한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수력발전은 간헐적인 에너지원으로 불가능한 방식으로 빠르게 전력을 늘리고 전압과 주파수를 안정화하며 시스템 안정성을 지원할 수 있는 재생 에너지원입니다.

스페인의 대정전에서 수력발전이 그리드를 가동하기 위해 첫 번째 대응 기술인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수력발전 용량이 가장 높은 지역이 가장 먼저 전력을 복귀했다는 사실은 위기상황에서 수력발전의 가치를 증명합니다.

 

Source:

Malcolm Turnbull: the blackouts across Iberia are a wakeup call on energy security